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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부모님을 집에서 돌보다 보면 병원비와 약값만 드는 것이 아닙니다.
기저귀, 요실금팬티, 물티슈, 방수매트 같은 소모품도 계속 필요합니다.
하나하나는 비싸지 않아 보여도 매달 구입하다 보면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라면 조호물품 지원사업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호물품이란?
치매환자를 집에서 돌볼 때 필요한 위생·돌봄용품을 말합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물품이 지원됩니다.
| 지원 가능 물품 예시 |
|---|
| 성인용 기저귀 |
| 요실금팬티 |
| 물티슈 |
| 방수매트 |
| 식사용 앞치마 |
| 미끄럼방지용품 |
| 인지재활·인지강화용품 |
| 욕창 관련 위생용품 등 |
모든 지역에서 똑같은 물품을 똑같은 수량으로 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자체 예산과 치매안심센터 운영방식에 따라 품목·수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가 받을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인지입니다.
여기서 ‘재가’가 중요합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설이나 병원에 입소·입원해 생활하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소득조건을 추가로 적용하는 곳도 있으므로 반드시 관할 치매안심센터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얼마나 오래 받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대 1년 동안 지원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제공기간 제한을 달리 적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역별 사업기준에 따라 지원기간과 지급주기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에서는 기저귀를 몇 개 주나요?”
라는 질문에는 전국 공통 숫자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은 어디에서 할까?
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치매안심센터에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치매진단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나 처방전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대신 신청한다면 가족관계 확인서류와 신분증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지 않아도 받을 수 있을까?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센터에 직접 방문해 수령하는 곳도 있고 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는 지역도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택배나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하다면 신청할 때 “직접 방문수령 말고 다른 방법이 있나요?”라고 꼭 물어보세요.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이것만 신청하고 끝내지 마세요
치매안심센터에는 조호물품 외에도 대상자 조건에 따라 여러 지원이 있습니다.
치매치료관리비,
배회 인식표,
실종예방 서비스,
배회감지기,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쉼터,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저귀만 받고 돌아오기보다
“저희 부모님이 받을 수 있는 치매 지원서비스를 전부 확인해 주세요.”
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 치매 진단을 받았는지 확인
□ 치매안심센터 등록 여부 확인
□ 현재 집에서 생활하는 재가환자인지 확인
□ 관할 센터의 지원물품 종류 확인
□ 지원기간 확인
□ 가족 대리신청 서류 확인
□ 방문수령·택배 가능 여부 확인
치매환자를 집에서 돌보는 가족에게는 작은 소모품 비용도 계속 쌓입니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지원제도가 있다면 개인 돈으로 계속 구입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